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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SHGRID Brand Film

TYPE
Brand Film
YEAR
2026
DURATION
30s
ROLE
Brand Direction · AI Visual Production · Brand Film Direction
PIPELINE
Midjourney · Nanobanana · GPT2 · Kling · Seedance · After Effects · Premiere Pro
CODE
HGD-2606

OVERVIEW

HUSHGRID는 ‘남는 것으로 정의된다(Defined by what remains)’를 비전으로 삼은 가상의 도시 의류 브랜드입니다. 브랜드 코어부터 워드마크, 타이포그래피, 컬러 시스템, 그리고 30초 브랜드 필름까지 하나의 일관된 시스템으로 설계했습니다. 매 시즌 새로운 것을 쏟아내는 패션의 방식 대신, 검증된 형식을 반복하고 축적하는 브랜드라는 설정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브랜드 필름에서는 도시를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과, 그 자리에 남아 계속 입히는 옷이라는 서사로 풀어냈습니다. 제작 과정은 AI 기반 파이프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Midjourney에서 주요 장면을 생성하고, Nanobanana를 통해 페르소나와 의상의 일관성을 구축한 뒤, Kling으로 모션을 제작했습니다. 이후 After Effects와 Premiere을 활용해 편집을 진행하며 브랜드 시스템 전반을 하나의 결과물로 완성했습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부터 영상 제작까지, 하나의 브랜드가 작동하는 방식을 시스템 단위로 설계하고 구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DECISION POINTS

HUSH / GRID 듀얼 시스템을 영상에서 유지할 것인가 초기에는 HUSH와 GRID를 각각 구분하여 보여주는 방향을 고려했습니다. HUSH는 도시 속 개인의 움직임과 감각을, GRID는 그 움직임을 둘러싼 구조와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30~45초 내외의 짧은 브랜드 필름 안에서 두 개의 개념을 모두 설명하려고 하니 오히려 흐름이 복잡해졌습니다. 시청자가 개념을 이해하기 전에 영상이 끝나버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영상에서는 HUSH와 GRID를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했습니다. 반복되는 도시의 구조와 움직임, 그리고 그 안에 남겨지는 의복과 사람을 하나의 서사로 연결하는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대신 HUSH와 GRID의 구분은 룩북, 포스터, 의상 시스템 등 정적인 매체에 남겨두었습니다. 정적 매체에서는 시리즈 형태로 전개할 수 있기 때문에, 두 시스템의 차이를 보다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컷 순서를 ‘도시 → 옷 → 사람’으로 구성할 것인가 일반적인 패션 필름은 사람을 먼저 보여주고, 그 다음 의복을 보여주는 구조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HUSHGRID는 사람 자체보다 도시 속 반복되는 움직임과 그 흔적에 더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영상의 흐름을 ‘도시 → 옷 → 사람’ 순서로 구성했습니다. 창문, 지하철, 신호등, 횡단보도와 같은 도시의 시스템을 먼저 보여주고, 그 다음 사람 없이 남겨진 의복을 등장시켰습니다. 이후 마지막에 사람이 등장하며 의복이 실제 움직임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습니다. 이 순서를 선택한 이유는 브랜드 비전인 “Defined by what remains”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사람보다 옷이 먼저 등장할 때, 의복은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반복되는 일상 속에 남겨진 흔적으로 읽힙니다. 사람을 먼저 등장시키는 방식도 가능했지만, 그 경우 HUSHGRID만의 관점보다는 익숙한 패션 필름의 문법에 가까워진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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